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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절주절

당근마켓을 하면서 좋은 점

ㅊㅈㅇ 2020. 2. 2. 20:58

의외로 내가 가지고 있던 물건의 진가를 몰랐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누가 선물로 줘서 가족이 물려줘서 받았던 것들이고 좋은 건 줄이야 알았는데. 선물 받을때 가격을 일일히 다 찾아보고 그러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값어치를 알게되고 더 잘 사용해보려고 노력하게 되고 뭐 그런거랄까;; 그리고 한번 정리를 시작해서 품목별로 구역을 정해서 모으다보니까 같은 품목인데 너무 갯수가 많은 경우들은 제일 마음에 안드는 것부터 그냥 무료 나눔을 해도 아무런 아쉬움이 없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나 그런게 천층 만층 구만층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는 필요도 없고 별로인 물건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물건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진상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도 어디에나 존재한다. 나는 착하게 살면 언젠가 다 돌려받는다고 믿는다. 반대로 악하게 살면 내가 아니라 그 다른 누구에게라도 다 똑같이 돌려받는다고 믿는다. 모든 건 다 부메랑처럼 내가 뿌린 씨앗 그대로 거둬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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