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체외수정 #시험관아기시술 #분당차병원 #박찬교수 #난임시술 #난임부부 #난임치료 #배아이식
- 무쌍 #홑꺼풀 #화장품
- canon40D
- #지성피부
- 서판교맛집 #라보라토리오 #강기래쉐프 #판교이탈리안레스토랑
- Today
- Total
목록출산&육아 (17)
private dialogue
아빠는 다시 재발했다고 하고, 엄마는 다시 비상+걱정+초조 모드에 돌입했다. 한달전에 MRi에서 이상 없다고 스테로이드까지 다 중단하고 많이 나아졌나보다 안심하고 있었는데, 편마비와 두통으로 갑자기 쓰러질뻔 해서 급히 예약을 잡아 병원에 갔다고 한다. 전공의 사태로 인력도 모자라고 예약잡기도 힘든데, 여튼 엄청난 운과 배려로 빠르게 취소난 자리에 MRI를 하고 그다음날 진료도 봤다고. 다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은 것 같다고 하여, 다른 종류의 비보험 약물 치료를 시작한 것 같다. 나는 그간 항문소양증으로 고생하다, 동네 병원에서 잘못 치료를 받고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결국 큰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봤다. 약과 연고 처방을 피부과에서 받고 바로 나아져서 .. 다행이다 싶으면서..

원을 옮겼는데도 밥 거부는 여전해서 이건 이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고치기로 결심. 굶겨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안움직인지.. 벌써 근 1년이 다되간다. 예전 사진들 뒤져보니 두돌 즈음에 한달 정도 오래 아프면서 먹는대로 아무거나 다 주는 생활이 시작된것 같다.. 그러고 10월에 가족들 다 코로나.. 11월에 아빠수술.. 3-4-5월 원 옮기면서 규현이가 계~~속 아프고. 나도 아르코일이랑 강의랑 다시 시작되면서 5-6월 정신 없었고.. 그러다 이제 정신차리니 7월 17일이네... 하원샘한테도 이야기하니 규현이가 먹는거에서 모든 활동에 영향이 간다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정해놓고 많이 배고픈데 굶다가 말로 표현안하고 과격해지거..
규현이가 계속 아프다.ㅠ 어제부터 잘 안먹었고..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안들어간다 울더니 ㅠ 오후에 데려와서도 안먹고 잠만 자다가 저녁에 귀가아프다며 울고 열이나서 해열제 먹고 잔다. ㅠㅠ 목감기..열감기..코감기.. 팔빠짐.. 고관절염.. 이제 중이염까지. 징하다 징하다. ㅠㅠㅠㅠ 어린이집 원감은 아침에 전화가 와서는 담임이 말하는데 왜 말도 다 안듣고 쌩 가버리냐며 5주? 6주 지켜봤는데 걔속 그렇다며 화를 낸다. 어이가 없어서.. 담임하고 통화하니 사과했고 내 문자보고 잘 이해했다는데.. 주차되는지도 몰라서 맨날 허겁지겁 했던것도 짜증나고. 아침에 정신없어죽겠는데.. 애는 계속 아프고 계속 일찍 데려와야하고 나도 아픈데 너무 피곤하다. ㅠㅠ 내일은 남편 지인 소아과에 멀더라도 가보려고 하는데.. 어제..
새로운 큰 어린이집으로 옮긴지도 한 달이 지났다. 3월은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였다. 열감기 한주, 코감기 한주, 목감기 한주.. 이런식으로 계속 아팠다. 역대급으로 병원을 계속 간 듯. 아무래도 새로운 곳 적응하느라 힘들구, 애들도 많으니 잘 옮을 거구, 마스크도 이제 실내에서도 안해서 온갖 바이러스들이 난무. 그동안 안아파서 못 얻은 면역력 이번에 다 생기겠다 싶을 정도로 많이+계속 아팠다. 그러다 화룡점정을 찍은건 팔꿈치 빠진 것 + 고관절 활액막염.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해보니, 아이들하고 이거저거 가지고 잘 노는데, 그러다 빙글빙글 돌더니 뒤를 이상하게 짚으며 넘어져서는 그 다음엔 꼼짝도 않고 움직이지 않는채로 10-20분을 가만히 누워만 있는다. 울지도 않음. 아마 뭔가 이상하고 아프긴한데..
17개월 규현이.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한 지 이제 두달이 됐다. 담임 선생님이 면담을 하러 오라고 해서 갔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갔는데 짐을 안고 돌아 왔다. (두 쌍둥이들은 비대면 전화상담을 했다는데, 나는 드릴말씀이 있어 굳이 내원해달라고 했다고) 요지는 규현이의 일상생활습관 을 좀 더 잘 잡을 수 있도록 집에서도 훈련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거였다. 가장 큰 거는 편식+돌아다니며 먹기. 싫어하는 거 조금이라도 먹어보도록 연습하는 거랑, 잘 안먹으면 과일이나 간식, 우유 주지 않는 것. 분유 빨리 완전히 끊는 것. 원하지 않는 거는 숨겨서 입에넣으면 손가락을 넣어서 뺀다고 한다. 집에서는 다 뱉는다.ㅠㅠ 싫어하는거 조금씩이라도 먹어보기 연습하고 차차 이거저거 다 잘 먹도록 해야겠다. 어르고 달래서..
규현이한테 좀 미안한 날. 엄마도 일찍 가고.. 아줌마도 없어 나랑 둘이 보낸 월요일이었다. 졸린거 같은데 안자고 그래서 내가 자는척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다. 놀고 싶은지 내 손을 끌고 마루로 나가도 나는 지쳐서 폰보고 시큰둥하게 앉아 있었다. 식탁 의자 사이로 서로가 보였다 안보였다 반복하니 별 것도 아닌데 그렇게 환하게 웃는다. 시간이 참 안갔다. 그런 생각을 하는 내가 미안했다. 귀여운 너랑 둘이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 난 저런 생각을 했을까.. 식탁에 자꾸 올라가고.. 밥그릇을 자꾸 뒤엎고.. 화장실 샤워부스에서 자꾸 주저 앉고.. 책상위의 모든 것을 끌어당기려고 한다. 훈육을 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잘 안먹히는 느낌... 이제 말귀는 다 알아듣는 것 같은데.. 너가 원하는게 뭔지 내..
시댁에 다녀왔다. 허리가 아파서 나는 누나 방에 들어가서 좀 쉬었다. 규현이랑 남편이 방에 들어왔는데 둘이 표정이 안좋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규현이가 안좋아해서 마음이 안좋단다. 시댁에만 가면 규현이가 나한테만 온다. 그래서 왜 그런거 같은지 내 생각을 남편에게 말해줬다. 말하고 나니 규현이가 짠해졌다. 어머님 아버님은 매우 보수적인 편이시다. 그리고 기준이나 규율도 엄격하신 편이고 연세도 많으셔서 걱정도 많으시다. 일단 바닥은 까지면 안되서 얇은 이불을 깔아두시는데 그거 때문에 규현이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장난감 차가 잘 안 밀어져서 별로 안좋아한다. 그래도 깔아두심.. 그러니 규현이가 글로 잘 안올라간다. 올라오라고 하고 안올라가고. 창문 밖을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한지를 다 붙여놓으시고 앞에 화분이 ..
엄마의 하루 일과. 6시에 기상. 밤 기저귀를 갈고 몸을 쭉쭉이 하면서 만지며 기분 좋게 잠에서 깨도록 한다. 남편도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시작. 과일 채소 등 새벽배송으로 시킨 물품이 있으면 정리해서 넣는다. 아기는 집안을 걸어 다니며 여기저기 기웃기웃 구경을 마친 뒤 7시쯤 이유식과 분유를 먹는다. 남편은 출근을 하고.. 나는 바닥 청소를 시작. 앞뒤로 창문을 모두 열고, 청소기를 돌리고, 마른 부직포 걸레로 구석구석 닦는다. 아기 손이 닿는 곳은 걸레질. 하루 사이 쌓인 빨래를 돌리고.. 아기가 응가하면 화장실가서 씻기고, 세수+양치질도 시킨다. 책도 읽고, 자동차 장난감도 갖고 놀고, 창문 바깥도 구경하고. 그러고 오전 낮잠 1시간. 주 2~3회 밥솥으로 이유식을 만들어서 소분해서 냉동해둔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