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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난임&임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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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에는 진짜로 운동을 좀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코로나 땜에 가려던 문화센터도 모두 취소됐다.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유투브에서 지음요가 라는 채널을 알게 됐다. 영상 편집이나 목소리도 온화해서 듣기가 편하고, 무엇보다 운동 루틴이 너무 빡세지 않아서 재밌게 할만하다. 내가 요즘 하고 있는 것은 역아를 돌려주는 임산부요가 20분짜리 https://www.youtube.com/watch?v=YKmeTPWssVI 누워서 하는 임산부요가 20분짜리 https://www.youtube.com/watch?v=hE78D4WXJ_I 관절을 풀고 붓기를 빼주는 임산부요가 20분짜리 https://www.youtube.com/watch?v=t7j3p188jr4 요렇게 세가지인데, 귀찮은 날은 하나만 하고, 좀 괜..

정기검진을 하러 병원에 다녀왔다. 코로나19 때문인지 모든 사람들은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보호자 없이 혼자 왔고, 대기실은 독서실 마냥 아주 조용했다. 그 어느 누구도 말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묵묵히 마스크를 낀 채로 자신의 스마트폰만을 들여다 볼 뿐. 누군가가 기침이라도 하면 한 대 때릴 것 같은 삭막한 분위기였다. 모두가 긴장해 있었고 걱정과 근심의 분위기가 가득했다. 니모는 별 문제없이 잘 크고 있었다. 심장소리도 우렁찼고.. 몸무게는 1.5kg 정도 된다고 했다. 아직 머리가 위쪽에 있어서 역아이긴 한데, 민지한테 물어보니 윤재로 34주엔가 아래로 돌아누웠다고 하는 걸 보면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눕는 아이들도 많은 것 같다. 좌영이 말로는 많이 걸어 다녀야 머리가 아래로 잘 ..

니모는 별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한다. 머리둘레가 주수보다 한주 더 크다. 1.2키로 정도 된다고 하고 아직은 머리가 위쪽에 있다고. 차차 움직여서 돌아누워라... 임당 검사를 했는데 120~140이 정상인데 142인가가 나와서 재검이 떴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재검 하러 옴. 임당 확진되면 엄청 힘들다는데.. 아니길 바란다 ㅠㅠ warning 으로 받아들이고 단거 다끊고 식단 관리 잘할게요 제발~~~ 이제 9키로 정도가 쪘다... 막 칼로리를 많이 넘치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임신은 정말 끝없는 이벤트의 연속이구나 ㅠ 재검 약은 포도당 시약이 어제 먹은거의 2배 분량을 먹는 거였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1시간마다 4번 피를 뽑아서 혈당 수치가 어떻게 내려가나 보는거라고 ..
쥐띠 오카방에서 둘째 예정이신 분들이 경험담을 쏟아내는데, 젖몸살 유선염 이런걸로 엄청 고생한다고 미리미리 모유수유 관련해서 공부를 해놓으라는 말들이 많았다. 안그래도 좌영이도 젖 양이 많아서 엄청 힘들었다면서 관련한 제품들도 많이 물려주고 그래서 나도 좀 찾아봐야겠다 하던터였다. 그러다 유투브에서 모유의 신 박경숙 원장님의 모유수유 강의가 있는데 너무 좋다고 꼭 미리 들으라고 조언을 듣고 켰다. 안나오는 사람은 없다고 할 줄 모르는 사람만 있을뿐이라고..ㅋㅋㅋㅋㅋ 울 엄마랑 이모랑 둘다 모유수유 하나도 안했다 그래서 나도 막연히 안나올려나? 이러다가 저말듣고 정신차리고 듣고있다. 물론 분유도 잘나오고 분유만 먹여도 아무 문제없고, 모유먹이면 엄마의 삶의 질이 엄청 떨어진다는 얘기 듣긴했는데, 그래도 뭐..

니모는 신기하게 많이 컸다. 주수보다 한주 정도 더 크다고 한다. 과일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정밀초음파가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해서 아니 뭘 한시간이나 하지 했는데, 같은 걸 한번은 간호사(?) 같은 분이 하고, 한번은 의사가 또 한다고 했다. 그래서 암튼 30분씩 2차례 해서 정말로 1시간 가량이 소요 되었다. 눈 코 입 척추 위 폐 손가락 발가락 뇌 등등을 확인 했다. 잘 자라고 있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몸무게는 아직 500그람 정도란다. 난 벌써 7키로 넘게 찐 것 같은데.. 양수랑 혈류양 뭐 등등이라고 한다. 심지어 출산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부어서? 2키로 정도 살이 더 찐다고 한다. 충격! 아무튼 몸에 이렇게 큰 변화가 있다니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니모에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

60kg대에 진입하였다. 배도 이제 꽤 나와서 가끔 허리가 아프다. 잘때도 옆으로 눕고 뒤집어서 눕고 엄청 뒤척인다. 하늘을 보고 바로 누워서 오래있으면 허리가 좀 아픈 기분이 든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남편과 차례지내는 것 때문에 싸웠다. 임신 중이라도 당연히 해야한다는 것. 나보고 자기 가족에 대한 예의가 없다느니, 너보다 잘하는 여자 세상에 많을거라느니 하는 막말을 해대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시어머니도 하기 싫으셔서 결혼하자마자 나에게 토스해버렸고, 나는 구정과 추석 매 명절때마다 혼자 차례상을 차려왔다. 남편이 도와주긴 하지만, 전체 100의 일이 있다면 그중에서 5정도 도와준다고 해야할까. 임신한 몸으로, 또 갓난쟁이 보면서 상차릴 생각하니 화가 치미는데.. 어쨋든 남편이 대부분 하는 걸로 마..

한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는데, 그중에서 '니모를 찾아서'를 보고, 물고기가 나에게 오는 꿈을 꾸어서 태명은 '니모'라고 지었다. 단단하고 자립심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어쨌든 이제 13주차로 진입했다. 입덧은 거의 없었다. 2주 정도 고기냄새가 싫고 속이 울렁거려 식욕이 좀 주춤했던 때가 있었지만, 그건 정말 아주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그러고.. 잇몸이 부어서 치과도 갔었고... 일이 좀 몰려서 피로했는지 심한 감기에 걸려서 응급실에도 다녀왔다. 이후로 2주 동안은 거의 누워만 지냈는데, 아무런 약을 쓸 수가 없어서 식염수로 코 세척하고, 가글하고, 잠을 많이 자는것 정도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덕분에 잘 쉬었다. 그리고 무리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음. 또 그..
난임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초혼연령이 늦어지고,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나, 좋지 않은 식습관 및 수면습관등이 이유가 되는 것 같다. 난임시술로 유명하다는 병원은 마리아, 함춘, 차병원 등. 물론 잘하는 선생님한테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이 가까운것도 중요하고, 또 선생님과 나의 궁합도 중요한 것 같다. 무조건 큰 대학병원보다는 난임전문병원이 서비스 차원에서 훨씬 뛰어나다. 아무래도 심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이 생길 수밖에 없는 고통이 수반되는 일이다보니 간호사의 말 한마디, 의사의 따뜻한 눈길 한번이 환자에게는 큰 힘이 된다. 직장을 다니면서 병행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먼저, 병원에 가야하는 횟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다, 시간 맞춰 해야할 과제들이 많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