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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

아기용품 구입 & 출산준비물

ㅊㅈㅇ 2020. 3. 11. 10:18

나형이가 보내준 엑셀파일로 만들어진 출산준비물 체크리스트를 드디어 켜서 이제 조금씩 니모 물건들을 사보려고 하고 있다. 살게 정말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민지랑 자영언니한테 그나마 물어보고 그러니까 좀 살게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다. 밤부베베라는 브랜드가 괜찮다고 여러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추천을 해서 그곳에서 베냇저고리, 턱받지, 손발싸개, 속싸개 등 세트로 된 것을 구입했다. 막상 배송이 온것을 하나씩 뜯어서 이렇게 모아 보니 너무너무 귀엽고 부드럽다. 베냇저고리 얼마 못입는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아기 첫 옷이니까.. 하면서 좋은 걸로 하나 사봤다. 막상 물건을 사려고 보니 어떻게 언제 왜 사용하는지 모르면, 사놓고도 잘 안쓰고 낭비하는 게 될 것 같아서, 사용법을 보여주는 유투브를 좀 보기 시작했다. 목욕 용품 사기 전에 신생아 목욕시키기 영상을 하나 보았는데, 낮은 대야가 낫겠구나 싶었다. 슈너글 같은 기능성 높은 아기 욕조는 신생아때는 괜히 엄마 손목에 무리만 줄 것 같았다. 아기용 유기농 샴푸&비누, 오일, 로션 등은 쁘리마쥬라는 프랑스제 제품을 많이들 쓰는 가보다. 여튼.. 한달 전에는 그래도 세탁도 다 해놓고 지퍼백에 넣어서 수납도 해놓고 출산가방도 싸고 그러라고 하는거 보면, 3월 중에는 시킬꺼 시키고 그러는게 좋을 것 같다. 아침에 운동하고 청소나 빨래하고 점심먹고 그림그리고 친구랑 채팅하고 넷플릭스보고 슈퍼다녀오고 택배받고 음식물+분리수거쓰레기 버리고 환기하고 그러면 하루가 또 빨리간다. 이 평화롭고 여유로운 생활도 이제 얼마 안남은 거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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