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canon40D
- 무쌍 #홑꺼풀 #화장품
- 체외수정 #시험관아기시술 #분당차병원 #박찬교수 #난임시술 #난임부부 #난임치료 #배아이식
- #지성피부
- 서판교맛집 #라보라토리오 #강기래쉐프 #판교이탈리안레스토랑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84)
private dialogue
지난 7개월동안 자차등하원을 하다가, 올 연초부터는 셔틀을 태울까 싶었는데, 또 우리 동네 오는 버스에 자리가 없대서.. 울며 겨자먹기로 3월 새학기가 되어서야 셔틀버스를 태우게 되었다. 한 1-2주 애들이 많이 울었다기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는 있었는데, 어제 첫 날, 안탄다고 안간다고 길바닥에 드러눕고 폭풍 오열을 해서 억지로 억지로 안아서 밀어넣고는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오늘은 정류장에서도 재밌게 놀면서 잘 기다리고 버스가 오니까 씩씩하게 타고는 엄마 빨리 올게 하고는 갔다. 집앞에서 데리고 가고 집앞에 데려다준다는 게 이렇게 편한 것일 줄이야.. 버스 타러 순서대로 가야하니 기다리는 시간도 많고, 다른 아이도 내려주고 오고 하니 오래 걸리기도 하고, 차에서 옷 바로 벗고 싶어하는데, 그럴..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나이가 됐다. 유치원에 들어가는 나이이기도 하다.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들, 좋은 친구의 엄마들을 만나 지난 7개월 많이 행복했고 또 성장했다. 정신과 상담받은지도 7개월이 지났다. 얼마나 어떻게 나아졌는진 모르겠지만 조금은 나를 이해하고 내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 것도 같다. 그 사이 규현이는 참 많이 컸다. 똑똑하고 밝고 귀여운 아이로 잘 성장하고 있다. 정든 페리반을 떠나 이제 슈슈반이다. 같은 원 내에서의 반/학년 이동이라 그래도 큰 틀에서 시스템은 동일하게 유지되니 적응이 조금은 덜 힘들기를 기대해본다. 페리반 담임샘을 못보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참 아쉽다. 저 구구절절 긴 편지를 용기내서 전달했고, 그걸 읽고 많이 울었다고 한다. 원에 대한 내용도 많아서 원장 선생님께도 보..
최은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임규현 엄마 최정윤 입니다. 작년 7월에 처음 뵌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식이 코 앞에 다가왔네요. 전화로도 여러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그래도 글로 꼭 전달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규현이는 엘뽀레에 오기 전에 2곳의 어린이집을 다녔습니다. 첫번째 어린이집은 18개월 부터 33개월까지 다닌 소규모 가정 어린이집, 두번째 어린이집은 34개월부터 37개월까지 다닌 조금 큰 규모의 민간 어린이집 이었어요. 첫번째 어린이집은 전체 정원이 적을땐 규현이 포함해서 2명, 많을땐 5명이던 작은 곳이라 규현이한테 많이 맞춰주셨던 것 같아요. 워낙 작고 불안정하다보니 1년 3개월 다니는 동안 담임선생님이 3번이나 바뀌었어요.. 친구들도 들어왔다가 다 ..
원을 옮겼는데도 밥 거부는 여전해서 이건 이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고치기로 결심. 굶겨도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진작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머리로는 알면서 몸이 안움직인지.. 벌써 근 1년이 다되간다. 예전 사진들 뒤져보니 두돌 즈음에 한달 정도 오래 아프면서 먹는대로 아무거나 다 주는 생활이 시작된것 같다.. 그러고 10월에 가족들 다 코로나.. 11월에 아빠수술.. 3-4-5월 원 옮기면서 규현이가 계~~속 아프고. 나도 아르코일이랑 강의랑 다시 시작되면서 5-6월 정신 없었고.. 그러다 이제 정신차리니 7월 17일이네... 하원샘한테도 이야기하니 규현이가 먹는거에서 모든 활동에 영향이 간다고. 먹을 수 있는 것도 정해놓고 많이 배고픈데 굶다가 말로 표현안하고 과격해지거..
어린이집에서 규현이가 너무 말을 안들어서 힘들다고 담임샘이 자꾸 말하고 전화가온다. 하원 때 애 앞에서도 그렇게 말해서..솔직히 좀 화가 나기도 했는데. 규현이가 잘 안먹고 반대로 말하고 떼쓰고 그러는건 집에서도 마찬가지라.. 할 말이 없었다. 내 탓같고.. 훈육도 더 엄하게 해보고.. 칭찬도 해줘봤다가.. 아침에 꼭 가야한다고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엄마 일해야한다고 윽박지르고.. 아님 너 혼자 집에있으라고 다그치고.. 그랬다 ㅠㅠ 여튼 낮잠도 이제 안자고 싶은지 안자려 해서.. 12시반 1시에 데려오고 그랬다. 2시쯤 애가 안자면서 다른 자는애 깨우려고 한다고 연락이 와서.. 여튼 3시까지면 봐주기로 한 시간까진 책임지고 봐줘야하지 않나? 싶다가도 뭐 오죽했음 그러겠나 싶고 또 이해가 안되는 바는..
어제 아라가 알려준 허그맘 이라는곳에 육아상담 다녀왔다. 20분 나혼자 상담, 20분 규현+나 노는모습 관찰, 20분 규현혼자 관찰 후 나혼자 들어가서 30분 상담을 함. 15만원이었고.. 나 혼자 들어가야할땐 하원샘이 같이 가주셔서 봐주셨다. 심지어 기계식 주차라 suv 안된대서 샘 차로 데려가주심. 자세한 객관식 문항 설문지? 이런것도 에이포 10장 짜리를 4가진가를 미리 해서 제출하라고 했다. 결론적으로 문제 있는게 맞음. 1. 충동성이 높음. (위험단계가 70부턴데 69 나옴) 행동도 빠르고 생각한 걸 즉각 실현해내고. 금방 지겨워하고 실증내고. 하나에 진득하게 집중 못하고 돌아다니고. 등등. 근데 내가 이걸 눌러주는 걸 지금까지 잘 못한거 같다. 이거 싫어? 그럼 다른거 하자 이러고 넘어가고 그..
박쥐형의 인간들이 있다.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예전에는 그게 생존을 위한 처세라면 어쩔수 없는 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사람을 참 싫다는 생각을 한다. 뭐.. 곧은 나뭇가지는 뚝 뿌러진다고는 하는데.. 휘어지는 게 유연한거고 당연한건가 생각했었는데.. 아닌 것 같다.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그 새치 혀로 망한다..
블랙핑크 정말 대단하네. 해외 투어를 다니는데 두달동안 벌어들인 돈이 천억이라고 한다. 해외 팬들이 그렇게 많다니 신기하다. 아무래도 멤버 중 두명은 해외파에 한명은 외국인이고,,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나 적응 흡수?이런게 빠르기 때문인 것도 있을거고.. YG 노래 스타일 자체도 힙합이나 클럽 음악 이랑 닿아 있어서 한국적 정서가 강한 가요보다는 해외팬들한테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그런 풍인 것 같고. 유투브나 인스타그램같은 여러 SNS 채널 통해서 또 자연스럽게 해외팬들도 잘 접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된 시대인것 같기도 하고. 한국은 국민 수가 워낙 적으니까 이제는 문화 컨텐츠를 만들면 해외에도 잘 팔려야? 수익적으로 대박나는 시대인거 같다. 혜윤이가 YG 사내변인데 연락한번 해볼까..(갑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