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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dialogue
소개팅을 나는 사실 별로 안해봤다. 선본것까지 다 합쳐도 5번 내외인듯.. 24살에 한 첫 소개팅으로 만난 남친과 4년 사귀고 31살에 첫 선으로 만난 남자와 결혼함... 사촌이 한국에 와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주고 싶은데 진짜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정말 없다. 또르르.. 몇몇 친구한테 혹시 있을까? 물어봐도 다들 이미 결혼했지.. 그럴 나이는 지났지.. 같은 일관된 반응. 풀이 확 줄어서 이미 할 마음있는 괜찮은 인간들은 모두 결혼을 한 것 같다. 나도 친구들 우르르 갈때 뭔가 위기의식을 느꼈던 것도 있고.. 특히나 외국에 살거나 한국에서도 직장일이 너무너무 바쁘거나 해외 발령받아 나가있거나 그러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연스럽게 오래 연애하고 결혼하고 그러..
벌써 6년 전 드라마군. 예전에 만화로 보고 재밌어서 영진이한테 추천했었는데, 영진이가 최근에 넷플릭스로 미생 정주행중인데 재밌다고 문자가 와서 나도 보기시작했다. 20부작이라 금방 다 보네.. 만화랑은 내용이 다르다고 어디서 본거 같기도 하고.. 여튼 아무 스포없이 시작했다. 아무래도 드라마니까 과장되거나 미화된 부분이 많기는 했다. 장그래 역에 임시완은 찰떡이었고. 오차장 역할에 임성민은 정말 유니콘. 이런 사람이 회사에 존재하기나 할까 싶을 정도ㅎㅎㅎ 무슨 사건 터지면 자기가 책임지고 부하직원 보호하는 상사. 앞에 15화 정도에서는 서너개의 부서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하이퍼리얼리즘이다. 더 잘난 여자 후배(안영이) 들어와서 텃세부리고 못 깎아내려서 안달인 선배(하대리), 최고..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보면 예능 이라고 불리는 프로그램들의 구성이 대략 비슷한 모양새를 띄는 경우가 많다. 일박이일이나 신서유기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남자 연예인 대여섯명이 제작진이 내는 퀴즈를 풀고 맞추는 경우 먹을 거리를 상으로 받는 그럼 포맷을 가진다. 그런데 그 퀴즈의 내용이라는 것이 대부분 대중문화에 관련된 것이 많다. ost를 듣고 드라마나 영화 제목을 맞추기, 명대사 듣고 영화 제목 맞추기, 음악 듣고 가수 이름과 곡명 대기 등. 대중문화에 관한 퀴즈가 줄을 이룬다. 예전에는 사자성어 대기, 역사 퀴즈 이런 것도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보면 대중문화가 그 대상이 된다. 90년대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꿰고 있는 김희철 같은 인물이 각광받는 모습을 보면, 예전 나 중고등학..
어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의 기생충이 4관왕을 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백인 중심, 미국 중심의 시상식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이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튼 다음으로 봉준호의 기생충이 작품상을 탄 것이다. 생중계를 보면서 그리고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매우 영리한 감독이라고 생각했고, 그의 재능과 성공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 건 사실이지만 마음 한구석이 영 찜찜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기생충.. 모두 잘 만든 영화이고 강렬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여성에 대한 폭력성이나 가난과 장애 등 약자 혐오적 표현 등은 일관된 불쾌함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영화가 정치적 올바름을 표방하는 미국의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너희는 로컬 영화제잖아"라는 인터뷰 언급으로 화제를 불..
니모는 별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다고 한다. 머리둘레가 주수보다 한주 더 크다. 1.2키로 정도 된다고 하고 아직은 머리가 위쪽에 있다고. 차차 움직여서 돌아누워라... 임당 검사를 했는데 120~140이 정상인데 142인가가 나와서 재검이 떴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재검 하러 옴. 임당 확진되면 엄청 힘들다는데.. 아니길 바란다 ㅠㅠ warning 으로 받아들이고 단거 다끊고 식단 관리 잘할게요 제발~~~ 이제 9키로 정도가 쪘다... 막 칼로리를 많이 넘치게 먹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 임신은 정말 끝없는 이벤트의 연속이구나 ㅠ 재검 약은 포도당 시약이 어제 먹은거의 2배 분량을 먹는 거였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다. 1시간마다 4번 피를 뽑아서 혈당 수치가 어떻게 내려가나 보는거라고 ..
쥐띠 오카방에서 둘째 예정이신 분들이 경험담을 쏟아내는데, 젖몸살 유선염 이런걸로 엄청 고생한다고 미리미리 모유수유 관련해서 공부를 해놓으라는 말들이 많았다. 안그래도 좌영이도 젖 양이 많아서 엄청 힘들었다면서 관련한 제품들도 많이 물려주고 그래서 나도 좀 찾아봐야겠다 하던터였다. 그러다 유투브에서 모유의 신 박경숙 원장님의 모유수유 강의가 있는데 너무 좋다고 꼭 미리 들으라고 조언을 듣고 켰다. 안나오는 사람은 없다고 할 줄 모르는 사람만 있을뿐이라고..ㅋㅋㅋㅋㅋ 울 엄마랑 이모랑 둘다 모유수유 하나도 안했다 그래서 나도 막연히 안나올려나? 이러다가 저말듣고 정신차리고 듣고있다. 물론 분유도 잘나오고 분유만 먹여도 아무 문제없고, 모유먹이면 엄마의 삶의 질이 엄청 떨어진다는 얘기 듣긴했는데, 그래도 뭐..
드라마를 찾아서 보다보면 내가 진지한 드라마들을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유머러스하거나 실없게 웃기거나 병맛이거나 그런거는 눈쌀이 찌푸려지고 집중도 안되고 재밌지도 않음.. 보통 사람들은 일상이 워낙 힘들고 심각하니까 웃긴 걸 찾아서 보는 경우가 많다는데.. 난 왜 이러지? 보통 웃으면 진짜로 웃기든 그렇지 않든간에 뇌가 좋은 반응으로 인지해서 건강에도 좋다는데.. 웃으면 복이온다는데!!! 웃긴건 별로 안 좋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네. 남편이 넌 진짜 웃긴거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 이러는데.. 개그콘서트나 그런 웃기기 위해서 만든 프로들 하나도 안웃김.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오빠가 진지함의 끝판왕이고 가벼움 유머러스함 이런거하곤 거리가 멀잖수? 그래서 남편한테 이렇게 말함.. 내가 웃긴거 별로..
뭐 먹을까 고민하는 게 요즘 참 큰 일이다.ㅎㅎㅎ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 많이 모이는 데 가지 말라고 하고, 되도록 외식도 하지 말라고 하니.. 안 그래도 집에 주로 있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겸사겸사 뭐 잘됐긴 한데;; 음식 잘 해먹는 사람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팔로우 하는 거 보고.. 브이로그도 보고 그러면서 뭐 먹을지도 생각해보고 그러고 있다. 근데 보면 음식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음식을 매우 자주 주기적으로 한다는 점인거 같다. 그러니까 많이 하는 사람이 잘한다? 음식을 잘 하려면 음식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해야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떨어뜨리지 않고 사 쟁여두어야 하고, 사놓은 냉장고의 재료들을 새롭게 또 조합해서 또 다른 음식도 계속해서 만들면서 재료들을 상하게 내버려두지 않아야 한..